<p></p><br /><br />Q. 여랑야랑 시작합니다. 정치부 이동은 기자 나와있습니다. 첫 번째 주제 보겠습니다. '부메랑', 무슨 내용일까요? <br><br>청와대가 던진 부메랑을 청와대가 맞고 있다는 의미로 이렇게 주제를 잡아봤습니다. <br> <br>범여권에서는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이 부메랑을 던졌다는 말이 나왔습니다. <br><br>[김진애 / 열린민주당 원내대표 (YTN 라디오 '출발 새아침')] <br>"다주택자 자체에 대해서 가령 범죄로 취급을 하거나 자격이 없다고 취급을 하는 것은 저는 바람직하지 않게 생각해요. 다주택자를 집을 팔라고 이야기를 하신 분은 노영민 비서실장님이에요. 저는 찬성하지 않았습니다." <br><br>Q. 이 말을 따져보기 전에, 김진애 원내대표도 다주택자죠? <br><br>서울에 다세대주택 3채 등 모두 4채를 가진 다주택자인데요. <br> <br>시부모님이 살고 있는 집을 어쩔 수 없이 인수해서 다주택자가 됐기 때문에 투기꾼은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. <br><br>Q. 다주택자는 고위공직자를 할 수 없다, 이 논리가 맞는지 논란이긴 하죠. 그런데 그 논리를 처음 만든 게 김진애 원내대표 말대로 노영민 비서실장이었나요? <br><br>그 답을 영상으로 준비해 봤습니다. <br><br>Q. 노영민 비서실장이 시작한 게 맞네요. 그런데 정작 본인은 서울 반포와 충북 청주, 아파트 두 채를 가지고 있다가 비판을 많이 받았지요. <br><br>네, 결국 반포, 청주 집 2채 모두 팔고 무주택자가 됐는데요. <br> <br>최근에는 사의까지 표명을 했습니다. <br> <br>오늘 단행된 청와대 인사에서 노 비서실장은 일단 빠졌지만 부메랑이 된 건 맞는 것 같습니다. <br><br><br><br>Q. 다음 주제로 넘어가 볼게요. 수해 현장에서 '찰칵',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수해 현장에 가서 찍은 사진이 뒤늦게 논란이 됐어요. <br><br>심상정 대표는 지난주 금요일 집중호우로 산사태 피해를 입은 경기도 안성에서 봉사활동을 했는데요. <br><br>SNS에 인증샷을 올렸다가 옷이 너무 깨끗한 것 아니냐는 지적을 받았습니다. <br><br>Q. 깨끗한 사진만 있는 건 아니네요. 흙도 묻어있고, 땀도 많이 흘린 사진들도 볼 수 있어요. <br><br>네, 그런데 이 사진은 류호정 의원 등과 함께 웃고 있는 게 문제가 됐습니다. <br> <br>전국적으로 사상자가 발생한 상황에서 웃음이 부적절했다는 건데요. <br><br><br><br>심 대표 SNS에는 "옷과 장화가 번쩍번쩍하다", "웃음이 나옵니까?" 등 비판 댓글이 달렸습니다.<br> <br>논란이 확산되자 심 대표는 SNS에 올렸던 사진을 삭제했습니다. <br><br>Q. 의원들 수해 현장에 가면 생색만 내고 오히려 의전 탓에 복구에 도움이 안 된다는 비판도 많아요. <br><br>네, 그래서 오히려 이미지가 안 좋아지는 경우가 있는데요. <br><br>3년 전 홍준표 무소속 의원은 수해 현장에서 장화 신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는데 노무현 전 대통령과 비교되면서 구설에 올랐습니다. <br><br>Q. 그렇다고 현장에 안 가면 신경 안 쓴다고 또 혼도 나죠. 결국은 진정성이 중요할 것 같아요. <br><br>아무래도 홍보가 중요하다보니 뭐든 올리는 습관이 있나본데요. <br> <br>지금 보시는 사진들, 정치인들의 봉사활동 모습입니다. <br> <br>시청자 여러분께서는 이 사진들을 보고 정치인들의 진정성이 느껴지시나요? <br><br>Q. 다른 활동도 많은데, 수해 자원봉사는 홍보 수단이라는 생각을 버리고 진정성있게 하면 어떨까 합니다. 지금까지 여랑야랑이었습니다.